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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날] 은퇴자 분할매수 루틴 가이드
주 1회·월 1회로 나눠 사는 DCA(분할매수) 습관. 생활비는 지키고, 투자는 꾸준히.
- 월 예산 → 주간 예산: 월 예산 ÷ 4.3 (한 달 평균 주 수)
- 기본 배분 예시(개인 조정): 주식형 30% · 채권형 50% · 현금성 20%
- 주 1회: 요일 고정 → 예산 확인 → 주문 → 기록/이월
- 월 1회: 연금일 근처 집행 + 리밸런싱(±5%p) 점검
- 딥 DCA: 큰 하락 시 한시적 증액, 다음 차수 자동 감액
분할매수(DCA)란?
분할매수는 일정한 금액을 정해, 정해진 날에 꾸준히 나누어 사는 방법입니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같은 금액으로 사기 때문에 평균 매수가가 완만해져 마음이 덜 흔들립니다.
3개월 가격이 10만원 → 8만원 → 12만원일 때, 매달 10만원씩 사면 총 약 3.08주, 평균 약 9.7만원에 매수한 효과.
시작 준비: 생활비가 먼저입니다
- 생활비 6~12개월 비상자금을 현금성으로 확보
- 월 투자 예산 결정 → 주간 예산 = 월 예산 ÷ 4.3
- 내 위험 성향 정하기(아주 보수적/보수적/중간/적극적)
- 매수 요일·월간 집행일 고정(알람 설정)
- 체크리스트·기록 노트(또는 엑셀/구글시트) 준비
주 1회 루틴(예: 매주 화요일)
| 순서 | 내용 |
|---|---|
| 1 | 주간 예산 계산(월 예산 ÷ 4.3) |
| 2 | 자산배분표에 따라 주식/채권/현금으로 배분 |
| 3 | 소액(예: 5만원 미만)은 다음 주와 합쳐 매수 |
| 4 | 주문·체결 확인 → 금액/사유 기록 |
| 5 | 미집행 시 사유 기록, 예산은 이월 |
요일은 “꾸준히 지킬 수 있는 날”이면 충분합니다.
월 1회 루틴(예: 연금일 + 3영업일 내)
| 항목 | 실행 |
|---|---|
| 집행일 | 연금 입금 직후, 일정 고정 |
| 리밸런싱 | 목표 대비 ±5%p 이탈 시 조정 검토 |
| 생활비 충돌 | 필요 시 당월 집행 0~50% 축소 |
| 기록 | 한 달치 계획 vs 실제 비교, 이월 반영 |
딥 DCA·건너뛰기 규칙
If–Then 예시
- If 기준지수/대상 ETF가 최근 고점 대비 -10%↓ → 해당 자산군만 이번 차수 1.5~2배 매수
- 다음 차수 예산은 당겨 쓴 만큼 자동 감액
- If 과열(최근 고점 대비 급등 & 지표 둔화) → 이번 차수 50%만 집행 또는 건너뛰기
- If 월 누적 집행이 120% 초과 → 다음 주 집행 0%로 축소, 월말 재조정
무엇을 살까? (ETF 중심, 간단히)
주식형
국내는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지수 ETF를 기본으로, 배당·저변동 ETF를 보조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는 S&P500, 나스닥 등 널리 알려진 지수 ETF가 후보입니다. 해외 비중은 예시로 30~40% 이내에서 개인 성향과 환율 민감도에 맞춰 조정하세요. 환헤지형 상품을 일부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채권형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엔 단기 듀레이션이, 금리 하락기엔 장기 듀레이션이 유리한 편입니다. 예측이 어렵다면 3·5·10년물처럼 여러 만기를 섞어 듀레이션을 분산하세요.
현금성
MMF, CMA, 짧은 만기의 예금 등으로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게 준비합니다. 생활비 6~12개월은 현금성으로 따로 보관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 연금저축·IRP: 원칙적으로 만55세 이상 + 가입 5년 경과 시 연금 수령(중도 인출 시 세제상 불이익 가능).
• ISA: 2025년 이후 납입/비과세 한도 확대 등 제도 변화가 있으니, 금융당국·판매사 최신 공지를 확인하세요.
사례 따라 하기: 65세 김 어르신
현황: 퇴직금 2억원, 월 연금 150만원. 생활비 120만원 → 여유 자금 월 30만원.
비상자금: 생활비 6개월분 720만원을 현금성으로 별도 보관.
집행: 월 1회(말일). 주식 30% · 채권 50% · 현금 20% → 월 30만원을 9만/15만/6만으로 분배. 퇴직금도 월 300만원씩 60개월에 걸쳐 같은 비율로 편입.
변동 대응: 6개월 뒤 지수 -15% 하락 → 딥 DCA 규칙에 따라 그 달 주식형만 18만원으로 증액, 다음 달 자동 감액.
점검: 1년 뒤 주식 비중이 목표 30%→35%로 확대 → 초과분 일부를 채권으로 이동해 균형 유지.
기록·점검 노하우
- 체크리스트: 생활비 잔액 → 예산 계산 → 시장 이슈 → 주문/체결 → 기록/이월 → 다음 실행일 알람
- 분기·반기마다 전체 비중과 수익/손실, 입출금 내역을 점검
-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진적 보수화를 검토
- 자산군은 3~5개로 단순화(과도한 분산은 관리 부담)
구글시트 수식 예시(복사해서 쓰세요)
주간 예산(W) = =월예산/4.3
자산별 금액 = =주간예산*목표비중
딥 DCA 증액 = =IF(하락률>=X%, 자산별금액*MIN(2, 1+하락률/X%), 자산별금액)
자주 묻는 질문
Q. 요일은 꼭 화·수여야 하나요?
아닙니다. 중요한 건 꾸준히 지킬 수 있는 날입니다. 일정에 맞춰 고정하세요.
Q. 비중 30/50/20이 정답인가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위험 성향, 생활비, 비상자금에 맞춰 조정하세요.
Q. 시장이 많이 올랐는데 불안합니다.
사전에 정한 건너뛰기/축소 규칙을 적용하세요. 감정이 아닌 규칙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수료·세금·상품 규정은 시점·기관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입 전 반드시 공식 채널의 최신 안내와 약관을 확인해 주세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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